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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축 5두 모두 1등급 이상 출현율 보여


친환경 유기축산업의 메카인 산청군에서 1톤에 육박하는 유기한우가 탄생했다.


26일 농촌진흥청과 산청군에 따르면 안전한 유기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과 산청군 차황 친환경축산영농조합법인 공동으로 유기한우 생산을 위한 시험을 수행해 왔다.


유기한우 실증시험 결과 농가에서 생산한 유기조사료를 TMR 사료로 조제해 급여함으로서 시험축 20두에 대한 전기간 일당증체량이 0.79㎏으로 우수했고, 지금까지 출하된 시험축 5두는 모두 1등급 이상의 출현율을 보였다.


특히 시험축 중에는 28개월령 체중이 950㎏으로 30개월령 도달 시에는 1톤에 육박하는 유기한우도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능력 유전자 확보를 위한 혈액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우 농가에서는 유기축산물 생산에서 배합사료 및 조사료 조달 등 어려움이 많았으며, 농후사료인 유기배합 사료는 어느 정도 시중에서 구입이 가능하나 유기 조사료는 생산량이 많지 않아 유기축산물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


농촌진흥청은 유기벼 재배단지인 산청군 차황면에서 유기볏짚 이용이 가능하고 유기조사료인 청보리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TMR 사료를 제조하게 됐으며, 이는 사료비 절감 및 유기한우 생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됐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홍성구 박사는 “유기축산물 생산이 농가에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생산뿐 아니라 유통시장에서의 역할도 필요하다”며 “농가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유기축산이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청정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관내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산청유기축산 3개년 사업을 계획하고, 2011년부터 매주 8두의 유기한우를 출하하는 사육시스템을 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전국에서 가장 선진화된 유기한우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에 지속적으로 유기한우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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