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를 사고파는 일이 클릭한번으로 간단하게 이뤄져 농가의 편리함이 증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가들이 수수료 없이 직접 소를 사고 팔 수 있도록 이어주는 국내 최초 직거래 모바일 앱 ‘잇소’가 출시됐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2주만인 지난12일에 다운로드 수 1000회를 돌파했다. 잇소앱 회원 농가는 매일 50명 이상씩 늘어가고 있으며 영남, 호남 지역을 비롯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일반 한우 뿐 아니라 우리나라 고유의 칡소도 매물로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잇소측은 축산 농가는 평균 연령이 높아 모바일 앱의 초기 이용률이 낮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회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이유를 농가의 소거래 상황을 직접 파악한 데 있다고 밝혔다. 이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소를 사고 팔수 있는 직거래 기능 △송아지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시세 제공 기능 △이웃농가의 소식을 알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기능 등이 있다.
잇소의 이경찬 대표는 “그동안 직접 한우를 키우는 것은 물론 축산 사료 회사에서 일하며 많은 농가를 만나 직접 들은 고충들을 바탕으로 농가가 필요로 하는 주요 기능을 모바일 앱으로 구현했다”며 “그동안 농가 간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발행해 온 콘텐츠도 잇소의 빠른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고 밝혔다.
한편, 이 앱은 지난달 29일 안드로이드 앱으로 출시된 이후 지난 10일부터 IOS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 양쪽 모두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잇소 홈페이지 www.잇소.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출처: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