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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2016~2020년 축산물 이력정보 분석

100마리 이상 사육 전업농장 4년 새 2.1%포인트 증가

암소·비육우 마릿수 늘어 저능력 암소 자율 감축 필요


한우산업의 규모화·일관사육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매년 2월을 기준으로 축산물 이력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2월 한우농장수는 2016년 같은 달보다 10.8% 줄어든 8만9310가구로 집계됐다. 반면 사육마릿수는 267만6000마리에서 300만6000마리로 12.3% 증가했다.

특히 한우 1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장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사육규모별 농장 비율을 보면 20마리 미만 사육농장은 전체 농장 가운데 56.4%로, 4년 전보다 8.8%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전업농장은 5.4%에서 7.5%로 2.1%포인트 증가했다.

또 보고서는 전업농장에서 비육 위주의 사육보다 번식우와 비육우를 함께 사육하는 일관사육 형태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2월 전업농장의 성별 사육현황을 보면 2세 이상 암소는 36만2000마리로, 2016년보다 27.2% 늘었다. 1세 이상 수소도 4년 전보다 17.9% 많은 35만6000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번식에 활용하는 암소와 거세 비육우가 모두 늘었다는 것으로, 전업농들이 일관사육 체제로 전환했다는 의미다.

축평원 관계자는 “전업농장을 중심으로 사육마릿수와 가임암소마릿수의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암소 공급 증가에 따른 불안감 해소와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는 농가에서 유전자원이 우수한 한우는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저능력 암소는 자율적으로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농민신문 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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