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회장에 당선된 김삼주 경북도지회장이 축하 당선증을 받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제공
김삼주(53)한우협회경북도지회장이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에 최종 당선됐다.
26일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지난 23, 24일 양일간 협회 대의원 284명 중 265명이 참여한 전자투표에서 회장에 김 후보자, 부회장에 한양수(59. 전북도부지회 부회장), 이희대(58.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감사)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지명 부회장은 추후 발표한다.
전국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 당선인은 3월2일 취임해 3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당선인은 "동심동덕의 마음가짐으로 10만 한우농가들과 함께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직하게 나아가겠다"며 "들판의 한 마리 황소처럼 오직 한우산업을 위해 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경북대 축산과를 졸업했다. 2009년 영주축협 이사로 축산단체 활동을 시작해 한우협회 영주시지부장과 직전 경북지회장을 지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 경북도 가축방역심의회 위원, 경북 농업인단체협의회 공동대표, 경북축산단체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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