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의 집'이 판매중인 한식 메뉴의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우선 사용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집은 올해로 개관 65년을 맞아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관련된 먹거리와 놀거리, 체험거리 등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나 이곳에서 제공하는 한식의 메뉴에 외국산 식재료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일었었다.
이와 관련 본지 보도(2021년 6월 7일자, 한국의 집 '미국산 쇠고기 유감')와 함께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국민 신문고 등에 한국의 집의 외국산 식재료 사용에 대해 공식 민원을 제기했고, 이와 관련 한국의 집은 식재료 원산지에 대한 점검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해 사용 가능한 식재료에 대해선 국내산을 우선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기 발주하거나 구매한 식재료의 재고 문제와 조달청을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는 업체들과의 계약문제 그리고 예산상의 문제 때문에 국내산 식자재를 전량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한국의 집 입장이다.
한국의 집은 한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기관은 맞지만 국고 보조금 일부 지원와 함께 나머지 예산은 자체 운영을 통한 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집 운영팀 관계자는 "한국의 집에서 제공‧판매하고 있는 한식 메뉴의 식자재에 대해 최대한 국내산을 사용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으며, 당장 가능한 부분에 대해선 국내산 식재료로 우선 전환할 계획에 있다"면서 "소고기의 경우 최근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한우를 활용하는 부분에 제한이 있는 것은 맞지만 한식을 대표하는 메인요리에 '한우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 한식은 물론 국내산 식자재를 적극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farminsight.net/news/articleView.html?idxno=7741
2021.06.21 08:52
한국의 집, 한식메뉴의 수입산 식재료 '국내산'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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