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수입 쇠고기 유통으로 인한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등 생산 단가 인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위해 기업들이 발벗고 나섰다.
전국 20만 한우농가를 대표하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과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한우 생산농가와 국내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우사랑 실천 기업 공동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LG전자 구미사업장 TV 모니터 공장에서 LG전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한우고기 무료 시식회와 현장 할인 판매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1등급 이상의 한우 불고기가 중식으로 제공되며, 최고급 한우 등심의 무료 시식과 10%에서 최대 40%까지의 현장 할인 판매가 이뤄진다.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 맛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동시에 유통 단계 축소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 구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과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것.
지난 9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LG전자 등의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지속적인 공동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