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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표가 있는 소가 누워있었네요!

모습은 한우와 흡사합니다.

이 소가 앉은 뱅이 소라서 그곳에 있는건지...

아니면 도축장에 놨는데... 앉아있는건지!!


확인 바랍니다.

귀표로 이력관리하는 누런소는 한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해당 도축장과 KBS측에 문의해서 이 소가 한우가 맞는지
그리고 왜 이곳으로 흘러 들어왔는데...

진상을 규명하고 향후 대책을 세워야 국민들의 의심을 풀수 있습니다.

축산농가들이 모두 정직하다고는 할수 없지만
저희 아버지 만큼은 정직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20년간 주말이나 휴일에 아버지 목장일을 도와가면서
봐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농민들이 저희 아버지 처럼 정직하다고
생각하지만 1%의 비 양심적인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체적인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우협회와 한우농가들이 이제껏 노력해왔던
한우의 신뢰성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같습니다.

단, 잘못이있다면 시인하고 투명하게 밝히고
향후대책을 내놓고 노력하여 다시 신뢰를 쌓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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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해인 2008.05.14 12:00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은 지금은 시범사업으로 60%의 한우에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12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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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충보국 2008.05.14 12:00
    한국에서 이력추적시스템이 적용이 되고는 있었습니까? 귀하의 말씀을 듣고 처음 알았습니다. 한국도 그런게 있다는건, 명문상으로는 0.1%의 소에 대해서 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긴 봤는데, 그게 지켜지고 있는지는 믿음이 안 갔었거든요. 아무튼 하고는 있었다고 하니, 흉내는 내는구나 싶어서 다행이다 싶긴 합니다.
  • ?
    농민의아들 2008.05.14 12:00
    이력추적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황소의 정자부터 이력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우리나라 한우이 대부분은 인공수정을 합니다. 황소와 암소가 교미해서 송아지를 낳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요 우수한 형질의 황소의 정액을 채취해서 발정기의 암소에게 인공수정을 합니다. 이력관리는 여기 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새끼를 낳으면 몇대에 걸친 유전 족보를 관리하게 됩니다. 이 이력관리 시스템은 제가 알기로는 80년대 후반이나 90년대 초반 부터 시작되었던 것같습니다. 저희 집에 일소 한두마리 키우다가 소를 늘리기 시작한것이 90년대 초반이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90년대 초반 부터 귀표를 찍는 것을 봐왔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축산업협동조합에서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조금 잔인하지만 귀를 뚫어서 2개의 귀표를 달고 있습니다. 한개는 바코드가 있어 이력관리용으로 또하나는 번호표가 있어서 농가에서 소를 구분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귀표는 보통 새끼가 태어나면 한달이내에 달며 우시장과 도축장에서 이 데이터를 가지고 이력을 확인하게 됩니다. 귀표는 한번 달면 떼내기가 힘들게 되어있고 재질은 고무와 프라스틱 중간 재질 비슷하고 내구성이 좋은 편입니다. 가끔 떨어지긴 하지만 소의 귀가 찢어져서 떨어지는 경우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이 이력관리 시스템은 소의 족보를 관리할수도 있어서 종자 개량의 데이터로 사용하고 소의 유통경로를 확인할수 있는 자료로 사용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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