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3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구제역이 돼지에서 발생하여 80여일 악몽처럼 지나갔습니다. 국가적인 재난으로 정부 예비비가 거덜났다고 합니다. 기재부는 8천억을 추가로 차입하여 구제역 해결에 나선다고 들려옵니다. 한우농가인 저도 경상북도 영천지부장으로서 그동안 구제역 방제와 회원농가 계도 ,등 으로 분주하게( 전통문 , 우편물 , 전화등으로) 지역내에 발생한 구제역 조기 진화에 진력하여 영천지역은 구제역 의심신고가 최근 4주동안 접수되지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숨죽이며 죄인인양 영하의 추위속에서 소독할려나 , 축사 청결 유지할려나, 백신접종 시 유의사항 전파할려나 정말 힘겹게 눈물흘려가면서 80여일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여러가지 지원책으로 고통속에 빠진 한우농가를 진정시키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 이게 웬 일 ?? 1. 축산농가 ( 피해지역내 한우 , 양돈 등) 경영 안정자금을 구정전에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 하겠다 1. 수매신청을 받으며 수매 신청자들에게 구정전에 최고 3,000만원까지 선급금 지급하겠다. 1. 위험지역은 최종 매몰일 기준으로 3주 , 경계지역은 최종 매몰일 기준 2주 후 지자체장의 요청으로 혈청검사 후 해제 하고 출하와 해당가축의 이동을 하게 해 주겠다. 그래도 한나라의 정부 책임자의 말인데 ...하며 믿고 기다리다 우리소 굶겨 죽이게 생겼습니다. 저는 31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는 전업농으로 일관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1달을 버티자면 4,000여만원의 경영자금이 들어갑니다. 지난해 11월 부터 오늘까지 1두도 판매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재벌이 아닙니다. 저는 통장에 3 ~ 4개월치 경영비를 비축할 능력이 없습니다. 저는 그래도 이나라 정부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 이게 뭡니까? 이리 사정하고 저리 빌리며 오늘까지 겨우 버텨 오면서... (구정전에 5,000만원 경영자금 받으면 갚아주겠다 고, 출하 선급금 3,000만원 받으면 돌려주겠다고 ) 사정해서 오늘까지 버텨 왔는데 ..... 뻥 이 였어요..... 뻥 이 였어요..... 저는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렸어요.... 아 ~ 국가도 속이는구나 !! 하고 이빨을 깨물고 있을즈음 오늘 축협에서 연락이 왔어요..... 다음주 월요일 쯤 경영안정자금 2,500만원이 나올거랍니다. 저는 황당키 그지 없습니다. 냉정해 지기로 했습니다. 사유재산을 국익을 위해 믿음으로 참고 또 참으며 기다렸는데.... 장난 치십니까? 12월 , 1월 , 구정전 까지와 추석전이 한우출하의 최적기 아닙니까? 20여두를 구정전에 팔려고 하다가 이게 뭡니까 ... 졸지에 빚쟁이 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존경스런 정부당국자 말씀 믿다가... 말입니다... 이 일이 비단 저 개인만의 문제 이겠습니까? 참고 참아왔던 말 들을 쏟아내겠습니다. 우리지역 지자체가 3주간 구제역 발생이 없어서 농림식품부에 지난 1일 이동제한 해제요청을 했습니다. 농림식품부는 해제요청을 , 해제자제로 막아버렸습니다. 그리고 1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혈청검사를 시행치 않고 있습니다.... 어영 부영 하며 세월보내다가 또 다시 지역내에서 의심신고 와 구제역 발생이라는 보도를 접하면 그때는 저희지역 한우농가와 한우는 함께 죽으란 말 입니까? 돈 이 없으니 사람도 소도 굶어 죽을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젠 믿지 않습니다.. 투쟁하겠습니다. 한우인 모두 투쟁 합시다.. 생존권 보장 !! "정부당국자 발표내용 준수 촉구 궐기대회"라도 열어야 하지 않습니까? 1. 이동제한 지역에대한 해제를 최초 발표대로 즉각 시행하라 ! 1. 경영안정 자금의 집행을 최초 발표내용대로 조속히 집행하라 ! 1. 돼지는 수매하고 한우는 와 수매 안하노 ? 퍼떡 수매 시작 해라 ! 1. 수매전 이라도 수매 선급금을 조속히 집행하라 ! 1. 수매 단가는 구정전 5일간의 전국 평균단가를 보장하라 ! 1. 수매는 농가가 원하는 수량 과 개월수의 제한을 철폐하라 ! 끝이 보이지 않는 수렁에 빠진 우리는 파멸에 직면한 현실앞에 좌절치 맙시다.. 우리 한우인의 권리는 한우인 스스로 투쟁으로 쟁취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동의 하시면 댓글로 의견을 주십시요... 그리고 동참해서 권리를 찾아 갑시다..........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한우협회 자료실 보완 및 자료 요청 윤필중 2011.02.10
이제는 생존을 위한 투쟁 이다 박용배 2011.02.09
구제역으로 농가 피해 입으신 분들 취재하고 싶습니다. KBS 2011.02.09
한우 소비를위해서 언론을 이용한 홍보가 부족합니다. 소순배 2011.02.09
한우 야 ~ 한우 야 ~ 너 이제 우짤래 ! (중국산 배추값보다 못해질껴...) 박용배 2011.02.07
구제역 대책이 있습니까? 이도연 2011.02.06
내 이름은 초여름까지 가고 ....토착화 된다.... 1 구제역 2011.01.31
그제역 이근민 2011.01.30
농림부, 기재부 윤증현의 망언 윤복만 2011.01.29
가축 사양시험 제안 박흥섭 2011.01.28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68 Next
/ 168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