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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한우 속 행복물질 세로토닌·철분 우울증 잡는데 효과

 

평년보다 다소 늦은 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철에는 더운 날씨에 습기까지 더해지면서 신체 불편감이 늘어나 몸도 마음도 처지기 일쑤다. 비가 오면 활동에너지가 감소하면서 울적한 마음이 들기 쉽기 때문이다. 장마철에 더 심해지는 불쾌지수와 무기력증, 우울증을 음식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뇌에는 그날 기분에 따라 분비되는 세 가지 신경 전달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세로토닌이 있다.

 

 

이 중에서 세로토닌은 행복감과 안정감을 주는 물질로 흔히 ‘행복물질’이라고 알려져 있다. 뇌에서 세로토닌이 덜 만들어지면 감정이 불안해져 우울감에 빠지기 쉬우며 충동적인 성향이 잦고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세로토닌의 분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원재료인 트립토판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한다. 음식을 통한 트립토판의 공급이 감소하면 세로토닌이 고갈돼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기분이 꿀꿀할 때 초콜릿을 권하고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따뜻한 우유를 마시라고 권하는 것은 초콜릿과 우유에 함유된 트립토판이 세로토닌 분비를 돕기 때문이다.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이기 때문에 전량 식품을 통해서 공급해야 한다. 한우 등 모든 육류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 및 충동성, 우울증에 도움을 준다. 특히 한우에는 의사들이 우울증 환자에게 권하는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하며 한우 속 함유하고 있는 다량의 철분이 여성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철분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철분 결핍상태에 있었을 때에 비해 우울증과 스트레스 지수가 2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다.

또 뇌에서 트립토판은 부재료인 비타민B6, 나이아신, 마그네슘 등과 함께 세로토닌을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소 간, 꽁치, 고등어, 바나나, 고구마 등 비타민 B6이 풍부한 식품을 즐겨 먹는 것도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경상대학교 축산학교 주선태 교수는 “육류섭취가 건강에 적신호를 가져온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정량의 고기는 우리 몸을 위해서 꼭 챙겨 먹어야 한다”며 “세로토닌의 원료 물질인 트립토판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한우야말로 정신건강에도 좋고 우울증도 날려버릴 수 있는 힐링 음식”이라고 말했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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