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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마릿수가 올 하반기 이후 320만마리를 넘길 것이란 예상이 쏟아지면서 선제적 수급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을 비롯한 GSnJ 인스티튜트, 농협 등 전문가들은 한우 사육마릿수가 올해 310만마리를 무난히 넘겨 올해 중순이나 내년에는 320만마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사육마릿수 증가로 올해 한우 평균 도매가격도 상반기에는 약보합세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는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사육마릿수 증가세는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농경연은 2024년에는 330만6000마리, 2029년에는 348만2000마리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육마릿수 증가를 대비한 선제적 수급조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농경연은 출하가 점차 많아지는 올 추석 전후로 가격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계획적 출하로 가격 하락폭을 축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GSnJ 관계자는 “한우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보였던 만큼 가격 하락기에 접어들더라도 사육마릿수 증가는 당분간 지속돼 가격 하락폭이 그만큼 더 클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송아지생산안정제를 포함한 대책 마련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 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를 중심으로 선제적 수급조절에 대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우협회는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목표 마릿수를 검토하고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 정착을 위한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농협은 선제적으로 한우 사육마릿수를 조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저능력 암소 선별적 출하를 통한 암소집단의 능력 향상을 도모, 한우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박철진 농협 축산지원부 한우국장은 “농협은 올해 약 1만마리 규모의 저능력 암소 출하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저능력 암소 출하지원 대상 기준은 54개월령 이하면서 2산차 이하인 저능력 암소로 유전능력평가결과 하위 30%인 암소가 대상이다”고 밝혔다.

 

농수축산신문 안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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