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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한우산업 소비 변화 밀착 대응이 관건”
올 6대 키워드 통한 동향 분석
사육두수 증가세 따른 가격 하락 우려
배달앱·인터넷 소비시장 활성화에 주목


한우협회가 올해 한우산업의 여건과 현황을 분석해 눈길을 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사육여건 ▲소비동향 ▲소비위축 ▲소규모 농가 급감 ▲한우자조급률 낮은 수준 ▲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 총 6개의 중요 키워드를 통해 올해 한우산업의 여건과 현황을 분석했다.


사육여건으로는 환경규제 강화와 송아지가격 상승 및 입식의향 상승으로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육두수는 2019년 305만5천두에서 올해 316만6천두까지 증가하고, 내년에는 324만1천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인구 및 1인 가구 증가로 외식소비 증가를 주목했다. 식료품 구입비중이 늘어나고, 외식 및 숙박 지출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육류소비증가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2016년 11.6kg에서 지난해에는 13kg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비위축 우려도 있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경제보복, 신종질병 발생 등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성장률 하락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소규모 농가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두 미만의 농가수가 2017년 5만7천호에서 작년에는 5만호를 간신히 넘겼다. 올해 역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우자급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산 쇠고기의 자급률은 2015년 47.2%에서 2018년 36.2%까지 낮아졌으며, 같은 기간 한우자급률은 41.9%에서 31.3%로 낮아졌다.


소비자 시장에서는 HMR(가정간편식)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2018년 HMR시장은 약 4조원까지 성장했으며, 매년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신선식품 일일배송 시장역시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시장은 약 8천 억원 규모까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배달앱 시장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약 3조원의 시장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여러 여건을 종합분석해보면 사육두수는 증가하고, 소비 전망은 어둡다. 이로 인한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한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매우 긍정적이고. 국내 소비자들의 쇠고기 소비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배달앱, 인터넷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우리 한우업계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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