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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가정수요 늘어 한우가격지지

온라인 판매로

한우 고기 판매량 유지

외식수요 줄어 수입육 역풍맞아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수요가 늘면서 한우가격은 지지되고 있는 반면 외식수요에 의존하는 수입육은 평소보다 80%가까이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수요가 줄면서 판매가 주춤했던 한우의 경우 가정소비 확산으로 온라인 판매가 늘어난 데다 소형 정육점의 발주가 소폭 이어지면서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전국 한우 전체 평균가격은 지육 kg당 1만8000~1만9000원대 가격이 지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규석 마켓컬리 신선식품 MD는 “보통 설 이후 한우 판매량이 떨어지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오히려 설 이후에 온라인몰로 소비가 몰리면서 한우 판매량이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이 있다”며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온라인 판매가 더욱 늘어 코로나19 발생 초기보다 한우 등 정육 판매는 오히려 더 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온라인 판매로 한우 고기 판매량이 유지되면서 가격이 지지되고 있는 반면 외식수요가 대부분인 수입육 시장은 코로나19 여파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유통업체에 따르면 평소보다 매출의 70~80%가 감소하면서 구이류 중 냉장육은 수요가 거의 없어 원가 이하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덕래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부장은 “수입육의 대부분이 외식수요로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이 줄면서 유통기한이 짧은 냉장 수입육은 원가 이하로 덤핑판매를 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냉동전환을 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어 전체적으로 수입육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수축산신문 안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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