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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자조금, 한우 사육 구조 연구 발표
  • 일관사육농장 사육두수 총 물량의 70%
  • 2024년 한우 사육두수 338만 두 예상

10년 주기를 그리는 한우 사이클의 변동폭이 완화되면서 과거보다 한우산업이 안정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위원회가 발주하고 경상대학교(연구책임자 전상곤 교수)에서 연구한 ‘한우 사육구조 변화 및 수급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우선 가임암소와 번식우 두수를 활용해 사육형태를 조사했다. 결과에 따르면 번식농장 수는 전체 한우농장의 약 50%, 일관사육농장은 40%, 비육농장은 10%로 나타났으며, 사육두수 기준으로는 일관사육농장이 전체 사육두수의 약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사육 구조의 변화 이유에 대해 △20두 미만 소규모 농장 감소 추세 및 100두 이상 대규모 농장 증가세 △100두 이상 농장의 암소 비중 증가 및 60개월 이상 암소 보유율 상승 △한우 송아지의 농장 간 거래 증가 및 가축시장 거래 감소 △사육두수 증가와 함께 암소 도축 시 평균 산차 상승 등 4가지를 꼽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한우 농가의 사육구조 변화가 한우 사이클의 변동폭도 줄이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육 구조 변화가 소규모 번식농가 감소로 인한 송아지 거래 감소, 규모화로 인한 사육 두수 변동폭 완화와 그에 따른 농가 소득 변동성 완화, 중규모 번식 농가의 송아지 번식률 향상 등의 영향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사육두수 변동폭이 완화됨에 따라 10년 주기를 형성했던 한우(비프) 사이클의 변동폭도 완화됐으며, 이는 한우산업이 과거와 비교해 안정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연구소에서는 앞으로의 수급 전망도 실시했다. 전망 결과 한우 사육두수는 2024년까지 338만 두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한 이후 한우 평균 도매가격 및 송아지 가격 하락으로 인해 2025년부터는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http://www.am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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