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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200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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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인상반대 7개 농협사료공장 농성
전국 한우농가들이 사료값 인상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강원도 횡성, 충북 청주, 전북 김제, 전남 나주, 경북 안동, 경남 울산·함안 등 7개 농협사료 공장앞에는 사료값 인상에 반대하는 한우농가들이 모여 “사료값 인상 철회”를 외치는 등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11일 오늘 전국 7개 사료공장 앞에는 전국 4천여명의 한우사육 농가들이 모여 차량 출입을 전면 봉쇄하고 지역별로는 공장장 면담을 요청하는 등 사료값 인상에 대한 한우농가의 절실함을 전하고 있다.
11일 오전부터 집회를 시작한 한우농가들은 “농협사료의 원가절감 노력 없이, 무조건적인 농가 희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사료공장 점거라는 가장 강력한 행동을 통해 사료값 인상문제가 생존권 문제임을 알려나가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소값이 반 토막 난 와중에 농협사료값 18.9% 인상은 있을 수 없다”며 “사료값 문제가 한우농가에 생존권 문제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농협사료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사료값 인상을 즉각 철회하고 원가절감 및 경영개선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한우농가들은 농협의 사료값 18.9% 대폭인상은 농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농협사료값 인상후 소값이 폭락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즉 한우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농협사료값 마저 올라 한우농가의 불안감이 증대돼 소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
또한 농협중앙회가 관내 조합에 대한 사료공급 관리를 명목으로 1%의 사료 중간 수수료 부과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하는 등 농협중앙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전국한우협회 사료값인상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호영, 비대위)는 ▲ 지난 5월의 고통분담 약속 이행, ▲ 7월 28일 이전 수준의 배합사료가격으로 즉각 환원, ▲ 확실한 경영개선을 통해 원가를 절감, 사료가격을 안정화, ▲ 농협지역본부의 사료사업과 무관한 수수료 지급 중단, ▲ 사료가격 인상과 관련한 주요 결정과정에 생산자 대표를 참여, ▲ 농협중앙회장은 공약사항인 ‘사료사업의 지역축협 이관’ 약속을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오늘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붙임. 지역별 농협사료 농성 현황. 끝.
지역별 농협사료 농성 현황
지 역 |
일 시 |
장 소 |
집회신고기간 |
참석인원 |
비 고 |
경기도 |
8월 11일 11시 |
농협횡성공장 |
8월11일 ~ 8월17일 |
350 |
경기,강원 연합 |
강원도 | |||||
충남도 |
8월 11일 10시 |
농협청주공장 |
8월11일 ~ 9월 5일 |
250 |
충남,충북 연합 |
충북도 | |||||
전북도 |
8월 11일 07시 |
농협김제공장 |
8월11일 ~ 9월 4일 |
250 |
|
전남도 |
8월 11일 10시 |
농협나주공장 |
8월11일 ~ 9월 5일 |
550 |
|
경북도 |
8월 11일 10시 |
농협안동공장 |
8월8일 ~ |
1100 |
|
경남도 |
8월 11일 07시 |
농협울산공장 |
8월11일 ~ 무기한 |
700 |
|
750 |
| ||||
8월 11일 10시 |
농협함안공장 |
경기 |
우영묵 |
011-9019-5577 |
강원 |
김명재 |
011-361-7327 |
충북 |
조위필 |
011-462-7446 |
충남 |
김영길 |
011-430-6843 |
전북 |
박승술 |
011-9647-1565 |
전남 |
김남배 |
011-640-7445 |
경북 |
전영한 |
011-536-9920 |
경남 |
정호영 |
011-889-5736 |
제주 |
김권호 |
011-698-34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