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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소에 육골분 급여… “말도 안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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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쇠고기 광우병 안전문제에 대한 지적에 축산관련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영된 KBS 시사기획 쌈은 ‘광우병 민심 어디로 가나?’라는 제목으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간 쇠고기 협상의 문제와 촛불집회, 안전성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축산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것은 프로그램 내용 중 국내산 쇠고기의 안전성 부분에 대한 지적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동물성사료가 우리나라에도 수입됐으며, 그 사용처가 모호하다고 지적하며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육골분의 경우 수입량도 극히 적을 뿐 아니라 국내 생산량을 포함해 전량 철저한 관리 속에 유통되고 있다고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한국단미사료협회 권현무 과장은 “육골분 사료에 대한 내용은 납득하기 어렵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육골분 사료의 유통만큼은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며, 방송에서 지적했던 ‘수입은 했지만 사용처를 알 수 없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취재진이 도자기의 원료로 사용하는 ‘골회’와 육골분 사료를 착오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그는 “육골분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사료는 반추동물에 급여하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육골분은 철저한 관리 감독 하에 100% 배합사료 업체로만 공급되며, 일부 특수사료에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값 비싼 동물성사료를 반추동물사료에 넣기에는 단가가 너무 비싸 BSE 발병위험 여부를 떠나 사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요즘은 개사료 등에만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이유로 사료의 교차오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업체들이 굳이 비싼 원료를 반추동물사료에 투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천하제일사료 이은주 PM은 “HACCP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사료의 교차오염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교차오염의 위험성 때문에 반추동물용 사료의 생산 라인이 구분돼야 HACCP인증을 받을 수 있다. 천하제일사료의 경우 아예 공장을 나눠 반추동물용 사료와 그 외 사료를 따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사료업계 관계자는 “크게 수익이 남지도 않는 육골분을 굳이 반추동물사료에 포함시켜 위험을 자초하는 업체가 어디 있겠느냐?”며 오히려 반문했다.

한편,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인수공통질병연구소 이영순 소장은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부방송에서 절뚝거리는 소를 보여주며 한국도 광우병 위험국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과장된 내용이며, 지금 추세라면 적어도 3년 내에 우리나라도 광우병 청정국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농민단체는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우리나라가 마치 미국처럼 육골분사료를 사용하고 있고, 광우병이 확인되지 않았을 뿐 미국과 다를 바 없다는 식’의 내용이 방송된 것에 대해 ‘무책임한 관심끌기’, ‘물타기식 한탕주의’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아울러 농축산단체장들은 지난 19일 KBS를 항의 방문해 보도책임자를 만나 이 문제를 강력히 항의했다.

그러나 이번 보도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다.

한 한우농가는 “우리가 미국보다 강한 광우병 안전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다면, 저들이 우리나라를 이토록 무지막지하게 대하지는 못했을 것” 이라며 “지금이라도 당장 국내 축산물부터 광우병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저들의 부당한 요구를 당당히 거절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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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08.05.23 12:00
    지금 한우가 위험하다고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리신 분의 자료를 확보해 전국한우협회가 고소인으로 변호사에 고발조치를 의뢰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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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연 2008.05.23 12:00
    지금 어느 뉴스의 댓글에 달린글을 보니까 한우도 동물성사료 먹인다는 글이 있어서 여쭈어 봅니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people/view.html?photoid=2735&newsid=20080610194109122&cp=hani&allComment=T&commentId=21547916&listSortKey=depth&listAllComment=F&listPageIndex=1&cView=view 위 글을 쓴분이 미친분이 아니고서야 아무런 근거없이 이런 글을 쓰지는 않았을 거로 봅니다. 위 글에 대한 정확한 해명과 아울러 혹시 위글이 잘못된 것이라면 위글을 쓴 허정님이라는 분에게 손해배상 청구나 기ㅏ타 법적 소송을 제기할 의향은 있으신지 묻고싶습니다. 반박해명만 있고 고발조치를 못한다면 허정님님이 주장한 동물성사료 먹여서 한우도 위험하다는 말이 맞는 걸로 인정하면 되는것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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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영 2008.05.23 12:00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육골분은 비싸서 안썼고 어분을 썼는데...어분도 2005년에 금지시켰다고 했는데요... 가격표를 보니 어분이 더 비싸던데요? 어떻게 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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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지기 2008.05.23 12:00
    위험요소 중점관리(haccp) 일억본의 일 이라는 만약에라는 가능성만 으로도 관리와 차단노력을 해야 하겠지요 차제에 육골분 문제를 해결하시는게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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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단테이모 2008.05.23 12:00
    다음 아고라에 (드디어)라는 님넴을 쓰는자가 글을 올려서 한우를 폄하하고 있습니다 여태껏 한우 가격이 수입산보다 비싸도 믿고 사먹곤했는데... 정말 화가 납니다 법적으로 대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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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애 2008.05.23 12:00
    서글픕니다..저는 두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로써 미친소의 영향으로 우리의 한우까지 믿지 못할만큼 장을 보러갔을때도 선뜻 손이 안가는게 더 서글픕니다...영향력은 우리 한우의 피해도 엄청난 피해가 있겠지요...저는 어릴적 시골에서 소가 풀뜯어먹던 곳에 소를 끌고 너른 들로 즐거이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 우리 한우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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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연 2008.05.23 12:00
    드디어 라는 사람이 쓴 글 보면 분명 한우가 더 광우병에 위험하다 했는데도 협회에서 법적으로 대응을 못하는 걸 보면 그말이 사실일 수 있다. 떳떳하다면 고발조치가 당연한거 아닌가??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힘내세요.. 김은숙 2008.05.23
힘내십시요... 쌍둥이엄마 2008.05.23
여러분 힘냅시다 !! 김은진 2008.05.23
힘내세요.낙담하고 울지마세요ㅠㅠ 심화주 2008.05.23
한우농가 여러분 힘내십시오. 1 김명준 2008.05.23
힘내세요 존경합니다.. 최신영 2008.05.23
힘내십시오.. 권혜진 2008.05.23
존경하는 한우농민분들.. 1 윤선희 2008.05.23
한우농가를 운영하시는 농민분들 봐주세요. 1 이새미 2008.05.23
국내산 소에 육골분 급여… 말도 안돼 7 관리자 200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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