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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영 기자] “미국만 믿으라고? 韓-美 검역 시스템 허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29일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해 선보도해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했던 MBC ‘PD수첩’이 13일 광우병 후속 보도를 통해 검역 시스템과 수입 기준에 대해 파헤쳤다.

그 중에서도 미국 및 국내의 미흡한 검역 시스템 점검은 충격을 안겨줬다. 국내에는 월령을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고 미국 역시 불안정한 검역 환경으로 광우병의 위험을 안고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30개월 이하의 뼈 없는 살코기만을 수입하고 있다. 따라서 광우병 위험성이 있는 등뼈가 발견되면 미국에 반환했지만 이 협상이 유효할 때에는 그럴 방법조차 없다.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은 “우리가 30개월 이상, 이하의 기준이 확인이 안되니까 미국을 믿는거다. 미국을 못 믿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무책임한 발언을 내놨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소 전체의 20%만 이력추적이 가능하고 치아감별법으로 월령확인을 한다. 심지어 이마저도 15% 이상의 오류는 생기게 된다.

또한 현재 미국 농무부 검사원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박상표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정책국장은 “미국 도축장의 작업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정확한 월령확인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며 미국의 검역시스템에 이의를 제기했다.

얼마 전 미국의 한 단체에서 공개한 미국 목장의 동영상에서는 문제 있는 소들이 방치돼 있었다.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소들이 여기저기 쓰러져 있었다. 그러나 이 소중 일부는 식품 공장으로 납품이 됐다. 미국 축산업의 충격적인 단면이 그대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에는 미국에서는 광우병 특정 위험물질(SRM)이 섞인 소머리가 유통돼 대량 리콜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국내 검역 시스템은 미비하기 짝이 없었다. 정부는 월령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국내 검역 시스템을 대신해 미국만을 믿으라고 강요하고 있다. 과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미국 도축업자들에게 일임하는 것이 과연 안전한 일인가.


이번 ‘PD수첩’의 광우병 2차 보도는 광우병 논란에 또 다른 화두를 던졌다. 사실적 조사와 과학적 증거, 과거 경험 등을 탕으로 광우병의 구체적인 면을 파헤친 ‘PD수첩’은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진실된 목소리를 계속 내달라” “앞으로도 계속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언론이 돼달라”며 'PD수첩'을 응원했다.

또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개탄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게시판에 속속 개진되고 있다. 이들은 “무책임한 정부에 대해 화가 난다” “국민을 생각하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 “지금이라도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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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경 2008.05.14 12:00
    한우협회 관계자여러분 어제 방송되었던 kbs 방송쌈 이라는프로을 보셨나요? 한우가 육골분사료을 먹고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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