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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 사랑 나누기 실현, 헌혈자 기증 곰탕 적십자에 전달


지난 겨울 세계를 위협했던 신종플루 공포도 우리 국민의 온정을 녹이지는 못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두 배 사랑 나누기 한우사랑 헌혈 사랑 캠페인’의 결과로 한우 사골 곰탕 5천 팩(800g)을 26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두 단체는 지난 1월 15일부터 1월 21일까지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자 이름으로 한우 사골 곰탕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협약했었다.


당시 국내 헌혈 수급은 동절기 한파로 헌혈 참여가 낮은 상황에 신종플루까지 겹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우리나라는 최근 6년간 2000억원 어치의 혈액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며, 지난해 말에는 헌혈 수급이 극히 어려워 정운찬 총리도 “공직자 먼저 헌혈에 동참하라”고 독려 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 한우자조금관리위와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수급을 위한 캠페인은 독특했다.


이전까지 헌혈 참여자에게 직접 문화상품권이나 먹을거리를 제공한 것과 달리 헌혈자 이름으로 불우 이웃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는 발상의 전환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구제 물품이 모이는 것처럼 국민의 감성에 호소하자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적십자의 ‘두 배 사랑 나누기’ 캠페인은 수도권 헌혈의집 및 헌혈 버스 50개소에서 진행됐으며, 이 기간 동안 헌혈 참여자 수는 신종플루와 한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년 대비 1,750명이 증가해 9%이상 참여 상승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이 날 ‘두 배 사랑 나누기 한우사골곰탕 전달식’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표로 황엽 사무국장이 참여해 대한적십자사에 한우사골곰탕 1만 인분을 기탁했으며, 특히 양천강서지역을 관할하는 적십자봉사관은 전달된 한우 사골 곰탕을 다문화 가정 및 지역 사회 봉사 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황엽 사무국장은 “지난 해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 재개 후에도 국민의 한우 사랑은 매우 각별했다.”며, “어려운 시기 18만 한우 농가에 보내주신 국민의 온정이 또 한번 불우 이웃에게 전달되는 감동적인 자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효숙 양천.강서 적십자 봉사관장은 “이번 두배 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신종플루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수도권의 헌혈이 9%나 증가하여 동절기에도 원활한 혈액 수급을 이룰 수 있었고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헌혈자들의 나눔이 2배의 사랑으로 전달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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