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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추석맞이 한우암소 소비 촉진 시식회’ 개최


최근 한·육우 사육두수가 310만 9천 두(2012년 6월 기준)로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고,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우암소 감소 지원 사업으로 6∼12개월의 비육기간을 거친 암소들의 도태물량이 하반기에 본격적인 출하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연천군, 파주연천축협과 공동으로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한우고기 소비를 촉진하기위해 5일 한우 암소고기 저지방 부위를 이용한 요리 전시회 및 시식회를 가졌다.


암소고기는 거세우에 비해 맛이 좋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송아지 생산 후 별도의 비육기간 없이 바로 도태시켜 제대로 등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농가에서 손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좋지 못한 인식을 준다.


2011년 도축암소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51.7 %로 거세우 78.3 %에 비해 현저히 낮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농장에서 암소 40두를 대상으로 암소 비육 프로그램을 적용 중에 있다.


이 프로그램에 의하면 경산우를 비육할 경우, 체중이 450kg 미만인 소는 8∼10개월, 450kg 이상인 소는 6∼8개월 정도 비육하는 것이 좋다.


비육기간도 비육전기와 비육후기로 나누어 비육전기(4개월)에는 농후사료를 체중의 1.7 % 수준으로 제한해서 급여하고, 비육후기(4개월)에는 농후사료를 먹을 수 있는 만큼 급여해야 한다.


출하 시기는 비육을 시작하는 시점과 4개월간 비육 후 초음파 진단 결과를 비교해 결정한다. 즉, 비육을 시작할 때 측정한 값에 비해 근내지방도가 개선이 안 됐거나 2이하일 경우 사육할수록 소득이 감소하므로 즉시 출하하고, 3이상이면 4∼6개월 이상 추가 비육 후 출하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암소비육프로그램을 적용한 농장에서 도축한 암소의 경우 1++ 등급이 나왔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암소를 이용해 사태북어찜, 화양적, 육원전, 쇠고기육전, 너비아니구이, 불고기, 쇠고기육전편채, 모듬쇠고기전골 등 다양한 요리를 전시한다. 또한 추석을 맞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갈비산적과 너비아니 샐러드 등의 요리시범과 시식회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한우암소의 고급육 생산비율이 낮고 상대적으로 맛이 덜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거세우와 암소(경산우, 미경산우)를 이용한 관능평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계속되는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과 한우 사육두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번 행사 통해 한우의 균형된 소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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