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축산물이력제 빅데이터 활용 분석출처
추석 성수기에 한우 경락가격은 연초부터 추석까지 점진적인 상승패턴이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물 이력정보를 활용해 최근 5년간 추석명절의 한우도축 및 출하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축평원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성수기 한우 도축은 9만9000두로 평년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평원은 이력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추석이후 한우 거세우 출하대기 물량을 추정한 결과 29개월령 이상은 2018년보다 5.8% 적으나 25~28개월령은 평균 3.3%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우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연초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패턴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추석성수기 거세우 경락가격은 전년 19181원/kg보다 0.9% 상승해 19362원/kg을 보였으며, 암소는 전년
16553원/㎏보다 2.0% 하락한 16219원/㎏으로 나타났다.한우 거세우 평균 도축월령은 2015년 31.6개월에서
2019년 30.3개월로 1.3개월 단축됐으나 도체중은 동 기간 중 오히려 427㎏에서 445.9㎏로 18.9㎏ 증가했다.
축평원은 앞으로도 “소 이력정보를 이용한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축산농가, 유통업자들의 한우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