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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이 지난 3월 13일 ‘2019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축평원은 효율적인 정책수립과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 연보를 1998년에 첫 발간하였으며, 2006년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매년 발표해오고 있다.

등급판정 통계연보는 등급판정을 받는 소, 돼지, 닭, 오리, 계란 등 5개 축산물의 생산‧출하‧도축은 물론 등급판정결과와 가격, 지역별 현황 등 축산물 유통전반에 대한 통계자료이다.

소 등급판정 전년대비 2.7% 증가

등급판정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소 판정두수는 88만 4,635두로 전년 대비 2만 2,853두(2.7%) 증가했으며, 한우의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은 73.9%로 전년(73.0%)대비 0.9%p 증가했다.

특히 한우 거세 평균 출하월령은 전년대비 0.2개월 감소한 30.5개월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단축되고 있다.

한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1만7965원/kg로 전년 대비 193원(1.1%) 상승한 가운데 이는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축평원은 분석했다.

돼지 등급판정두수는 1781만 2,764두로 전년 대비 46만 2,383두(2.7%) 증가하였으며, 평균 경락가격(탕박)은 4,079원/kg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함과 동시에 출하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440원(9.7%)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발간되는 통계연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주요 관계사에 배포…이카페피아에서도 확인

연보는 정부 행정기관 및 언론사‧학회‧학교‧축산 관련 단체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www.ekapepia.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승진 축평원 원장은 “2019년 한 해 등급판정 결과와 가격동향 등을 상세하게 분석한 결과가 축산업 현장에 유용하게 활용되어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축산업 종사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계서비스 품질 제고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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